복통클리닉

우리아이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복통클리닉

1) 소아복통

이상은 정상적인 상태의 변이로도 생각될 수 있지만 기질적 질환이 조직학적으로 입증이 되지 않 복통은 급성과 만성, 기능적인 것과 기질적 질환에 의한 이차적인 것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기능적 은 경우로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급성(응급성)복통은 과거병력없이 갑자기 발생하며 소아과적 응급상황으로 간주 되어야하며 따라서 즉각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소아의 급성복통 중 비외과적 질환으로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급성 위장관염이며 외과적 질환 중 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은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입니다.
만성복통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정의할 수 있는데 특히 4~16세사이의 소아에서 3개월에 3회 이상 반복적으로 발생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복통을 만성 반복성 복통이라고 합니다.


2)복통의 종류 (기능성복통/급성복통)

* 기능성복통

기능성복통의 기전은 현재까지도 확실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전형적인 배꼽주의통증의 양상을 볼 때 내장통(visceral pain)으로 생각되는데 최근 위장관신경계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라 뇌-장간의 상호작용의 이상과 관련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이 개념은 ‘장 신경의 과민성’ 이라 일컬어지며 정상 아이들에서는 통증으로 지각하지 못하는 감각을 예민하게 느낀다는 것으로 통증에 대한 역치가 감소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들의 일부에서는 식후에 일어나는 정상적인 장운동에도 통증을 느낀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 급성복통

복통을 평가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응급상황이냐 아니냐를 살피는 것입니다. 장의 염증, 천공, 출혈, 폐쇄 등은 특히 어린 환아에게서 그 증상이 매우 비슷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외과적 질환 가운데 급성 충수돌기염이 가장 흔한복통의 원인이지만 학동기전 환아에서 이 진단이 어려울 경우 적지 않습니다.

영유아의 만성 설사

정상적인 잦고 묽은 변을 만성 설사로 오인하는 경우

만 4세가 넘으면 성인과 같은 배변 습관의 고정이 형성되어 하루 3회 이상 잦고 묽은 변을 보면 설사로 정의할 수 있으나, 어린 영유아기에는 정상적인 잦고 묽은 변을 설사 질환으로 오인하여 부적절한 식이 조절로 영양 장애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영유아기의 설사의 정의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들을 배제하고난 경우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장염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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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유 수유아

모유를 수유하는 어린 영아는 질병 상황이 아니더라도 즉 정상적인 배변 습관으로도 2-3주에 한번에서 하루 12번까지 다향한 배변습관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잦고 묽은 변이 질병 상황인지 정상인지를 감별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영양 평가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급속한 성장기의 어린 영아들은 하루에도 20-30g의 체중 증가를 보이는 특성을 가지므로, 이를 추적 관찰하여 감별할 수 있습니다. 어린 영야의 설사의 진단은 대변의 횟수나 묽기보다는, 양이 중요합니다. 하루 대변이 8회라도 소량씩 기저귀에 묻히는 정도가 5-6회, 어른 손바닥 반 정도 양으로 2-3회 배변 습관을 가진다면, 5-6회의 배변 형태는 무시해도 좋은양이며, 이 아이는 하루 2-3회의 약간 묽고, 하루 체중 당 5-10g에 해당하는, 적당한 양의 건강한 배변 습관을 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루 2-3회 배변습관을 가지더라도 한번 볼 때마다 어른 손바닥 하나 크기 이상의 물기가 많고, 대변 양이 많다면 하루 체중 당 15-20g 이상의 설사변일 가능성이 큽니다.

2) 고형식 식이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변이 묽어요, 변의 색상이 이상해요, 음식이 변에 그대로 나와요 라고 호소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개 미숙한 소화력으로 특정 식품이 충분히 소화되지 않고 일시적으로 변에 섞여 나올 수 있는 정상적인 경우입니다. 따라서 고형식의 시작과 함께 잦고 묽은 변이나 음식물이 섞여 보일 수 있으며 경과 관찰을 하면 저절로 좋아지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과, 배, 복숭아, 설탕 성분의 과다 섭취, 수분의 과다 섭취 등에서 이러한 증상이 보일 수 있는데 원인이 될말한 요인을 배제하고 하루 이틀의 경과 관찰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열, 보챔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식욕증가 혹은 과식